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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스윙매매 계획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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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국사람. 2024. 12. 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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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종목을 스윙매매로 접근했을 때,

매매과정을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할까요?

 

 

 

 

LIG넥스원 VS 아모레퍼시픽

 

 

 

1. 기대수익과 목표손실

 

특정 종목을 매수했을 때 타겟으로 하는 수익률과 보유기간을 정합니다. 이에 따라서 주봉 혹은 월봉과 같은 특정 타임프레임의 주력캔들을 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2주동안 10%가 목표이다. 혹은 3달동안 20%가 목표이다와 같이 기대수익률을 정합니다. 기대수익/기간에 적합한 구간에 위치한 종목들을 선별해서 이 중에서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 됩니다. 기대수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보유해야 하는 기간이 원하는 것보다 현저히 길다면 그 주식은 후순위로 두거나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대수익보다 중요한 것은 목표로 하는 손실입니다. 이는 절대적인 값으로 매매가 시작된 이후 절대 변경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정해야 합니다.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값이 무난한 선택지이며 투자기간이 주단위가 넘어가는 스윙매매에 있어 손익비 최소값은 2대1입니다. 즉 20%가 목표수익이라고 한다면 최대손실은 10%를 초과해선 안됩니다. 

 

같은 손익비라고 해도 최적값은 있습니다. 승률50%의 투자자의 경우 100%수익 후 50%손실을 반복한다면 본전을 유지하며 슬리피지만큼 손실이 누적됩니다. 승률30%의 투자자는 2대1 손익비로는 어떤 식으로 익절/손절을 계획하더라도 손실이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 손익비를 더욱 높여 잡아야 합니다. 승률 40%의 투자자라면 익절20%, 손절10%에서 최고의 복리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익절/손절값을 높여잡으면 기하평균의 특성상 복리수익률이 더 낮아지며 결국 음의 값으로 향합니다.  

 

 

2. 매수밴드 계획

 

첫 매수를 할 때 포지션의 위험이 대부분 결정됩니다. 따라서 최고의 매매타점을 고민해야 합니다. 다만, 시장상황과 개별종목의 흐름은 절대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가격이 아닌 특정밴드를 매집구간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메이저투자자들의 방식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LIG넥스원(좌)과 아모레퍼시픽(우)의 경우를 봅시다. 우선 러프하게 보자면 LIG넥스원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전고점를 다시 찾는 경우를 노리고 매수를 계획했을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제 바닥을 쳤고 눌림 중이라는 관점으로 이평선 혹은 전고점을 목표로 매수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펀더멘탈 측면에선 어쨌든 이평정배열 상승추세인 LIG넥스원이 유리할 것입니니다. 손익비 관점에선 어떤 종목이 더 유리할까요? .개별종목의 변동성과 차트상 위치에 따라 어느 한 종목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LIG넥스원 

매수밴드를 현재가에서부터 반등이 시작된 중기 이평선까지로 잡을 수도 있고, 이 경우 평단은 189,000주변이 됩니다. 이때 목표수익률을 20%로 잡는다면 226,800원으로 단기선 주변이 됩니다. 손절을 10%로 잡는다면 170,100원으로 다시 중기선 수준으로 되돌려진 경우이기때문에 손절가로 무리가 없습니다. 만약 전저점 이탈 확인 전에는 손절을 하고 싶지 않다. 즉 손절을 더 느슨하게 하고 싶다고 한다면 매수밴드가 달라져야 합니다.  현재가부터 전저점까지를 매수밴드로 잡는다면 평단은 186,400원입니다. 이에 맞는 10%손절을 적용하면 167,760원으로 전저점을 완전히 이탈해야 하며 따라서 휩소에 손절이 나갈 리스크가 줄어듭니다. 이때도 목표수익률은 20% 단기선 정도로만 목표로 해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일부 비중만 매수하고, 반등이 나온 경우에는 선택지가 여럿 있습니다. 좀 더 보수적인 길은 목표가를 계획된 밴드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가 수준에 일부만 매수했다면 단기선 도달이 10%정도에 그치더라도 익절하고 마는 것입니다. 반면 좀 더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상징적인 지점(전고점)을 목표가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선택 역시 매수밴드를 고수할 것이기 때문에 계획에서 어긋나는 것이 아닙니다.  

 

매수하지 않는다도 하나의 옵션입니다. 직전주봉의 종가나 중간값, 시초가 등을 매수밴드 시작가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해당 종목을 매매할 수 없어 업사이드리스크는 있으나, 그만큼 다운리스크는 더 작아집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23년의 주요저점 둘을 이미 이탈한 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주에 메이저 쌍매수로 강세를 보였고, 전주대비 높은 구간에서 눌림 중인데 기관매수는 강도는 약해졌지만 유지 중이고 외인은 다시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외인매도도 장기적으로는 강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상승스윙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가정합시다. 

 

11만원에서 매수를 시작해 전주 시초가까지 밴드로 설정하여 매수가 완료된다면 평단은 105,550원이 됩니다. 이 경우 손절 10%는 설정 불가능한 가격이 됩니다. 왜냐하면 손절가가 103,439원으로 전저점은 물론 마지막 매수가인 101,100원보다 높기 때문인데 이것은 지난주가 변동성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이 종목을 굳이 매매한다면, 익절/손절 폭을 좀 더 벌리는 것이 하나의 선택지가 되는데 그렇다면 이 종목은 주봉보다는 월봉으로 전략을 짜야 합니다. 

 

쌍바닥 후 다시 원점 근처까지 되돌림이 일어난 후 반등을 시도 중입니다. 더 떨어져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위치인 반면에 잠재적으로는 손익비가 높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제 현재가에 1차매수하고 매수밴드는 이번 월봉의 저가까지 계획한 경우를 보겠습니다. 평단은 104,650원이 되며 10% 손절가는 94,185원으로 전저점을 이탈한 수준이기에 이제 좀 더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되었습니다.  좀 더 전저점주변으로 당긴다면 손익비가 더 좋은 매매를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익절20%는 125,580원으로  2개의 이평선을 채 돌파하지 않은 거리이기에 성공률이 썩 높아보이는 매매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할매매

매수밴드에서의 분할매매는 3분할, 4분할, 5분할, 10분할 등 다양한 옵션 중 기호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동일비중이 기본이지만 2:2:3:3과 같이 하락시 비중을 더 태우는 형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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