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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씩,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주식, 가상화폐 투자)

투자정보/투자정보

by 미국사람. 2021. 8. 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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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쯤 전에, 아니 한 20년쯤 전에 친구들과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다. 행주로 손을 닦던 옆에 앉은 친구녀석에게 말했다. "야, 주식 단타쳐서 하루에 5%씩만 먹으면 1년이면 얼마나 되는 지 알아?". 친구녀석은 황당하단 표정으로 그게 되겠냐고 답했다. (참고로 주식시장에서 하루 5%씩이라면, 원금 2백만원은 1년만에 6,400억원이 되며, 복리로 재투자하지 않고 매일 수익금을 쌓기만 해도 2600만 원이 모인다 - 260일 기준)

 

주식시장이나 가상화폐시장에 발을 담근 이들 중, 한번쯤 복리의 환상에 젖어보지 않은 이가 얼마나 될까?

 

현재도 씨드 대부분은 주식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가상화폐시장을 점점 진지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급부상한 코인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비트코인이 50만불은 금방 갈 거란 이들이 있는가하면 결국 0원에 수렴할 것이라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가상화폐시장의 축복과도 같은 변동성이, 향후 수년 간도 지속될 거라는 예측만큼은 무리수가 아닐 듯 하다. 그러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전략 하나를 적용해 백테스팅해봤다. 

 

주요 가상화폐에 분산투자한 200만원의 원금은 아래와 같이 변했다. 휴일이 없는 가상화폐시장 특성 상 변동성은 아래와 같이 돈을 복사해냈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풀린 유동성과 급팽창한 가상화폐시장을 떼어놓고 볼 순 없어서 앞으로 2년도 비슷한 결과를 낼 거란 장담은 할 수가 없다.  

 

지난 2년간의 백테스팅 결과를 나타낸 그래프

 

다만, 실험해볼만은 하다. 앞으로 2년 후, 200만 원의 원금은 어떻게 될까? 위 표의 백테스팅결과를 일복리로 환산했더니, 0.8%내외였다. 다시 말해서, 앞으로 2년 동안 매일 0.8%씩만 올려도 200만 원이 위 차트의 금액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백테스팅 상, 일일 복리환산수익률은 아래처럼 변해왔다. 

 

 

 

백테스팅을 믿고, 실제 실험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제 열흘 째다.

주식처럼 앞으로 월별로 수익을 공개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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