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에게 있어 손실을 잘라내고 수익은 키워내는 투자절대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손절매도는 필수이다. 과연 손절매는 몇%로 해야할까? 노련하고 경험 있는 투자자들은 자신들만의 스탑로스 기준을 가지고 있다. 전체 투자자산(씨드)의 몇%라든가 아니면 개별종목의 몇%라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개별종목이나 자산종류별로 변동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때마다 손절매기준은 달라지는 게 합당할 수 있다. 반면 자신의 자산규모에 따른 손절매는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규칙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에 눈이 멀어 쉽게 간과하는 것이 파산할 가능성과 그에 관한 고찰이다.
아래 표를 통해서 살펴보자
원금 1이 10분의 1토막인 0.1이 되면 사실상 파산했다고 가정하자. 매번 씨드의 10%기준으로 손절매를 하는 경우 연속손실이 발생할 경우 파산까지 21일이 소요된다. 21연패가 피해망상적인 예측이라고 생각하는가? 거래일이 아닌 거래로 바꾸면 초보투자자에겐 현실에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수치이다. 데이트레이딩으로 하루에 6번의 매매를 한다면 나흘만에 파산이 가능하다.
어쨌든 투자시장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은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다. 우리의 목적 중 하나는 게임을 계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올리는 데에 있다는 걸 부인하긴 힘들 것이다. 손절매 기준을 절반으로 줄여서 5%로 한다면? 2배가 넘는 연속손실에도 파산을 면할 수 있다. 5%손절매의 경우 파산까지 44일이 소요된다.
2.5%의 경우엔 91일이 소요된다. 하루에 한 번씩 매매한 경우 91번 연속 손실매매만 반복할 경우 파산이다. 실제로는 근거없는 존버가 원인이 되어 1종목 혹은 1개월 안에 파산에 이르는 경우도 초보투자자들 사이에선 흔하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조금 더 보수적으로 손절매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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