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GBPJPY 스위칭

투자정보/기술적분석

by 미국사람. 2025. 1. 11. 12:15

본문

반응형

하나의 차트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저마다 수많은 관점으로 읽어낸다. 결론은 심플하다. 상방이냐 하방이냐. 

 

다양한 타임프레임의 차트들을 살펴보고, 이러이러한 조건이 되면 GBP/JPY 매수(=파운드화 반등)포지션 진입을 준비하려는 참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시장이 한쪽으로 쏠리고 계획했던 지점이 오자 이제 이전의 관점을 철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사실 상방으로 결론내렸지만 어느쪽으로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차트였다. 결국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 숏을 잡기로 했다. 다만, 추격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렸다. 다소 아쉽지만 조건이 갖춰진 상황. 손익비 3짜리 주문을 넣었다. 아쉬운 점은 마음에 쫓겨, 최종확인을 30분봉이 아닌 5분봉으로 했다는 것. 

 

 

다음은 파운드엔의 월봉이다. 쌍바닥을 완성했고 고점도 높이며, 추가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파운드/엔의 주봉이다. 상승피로감으로 눌렸지만, 다시 저점을 높이며 상승삼각형 형태를 만들어내고 있다. 저점을 이은 상승추세선을 깨지 않았지만 최근 가격대 기준 하방에 위치해있어, 롱 관점이라면 매수포지션을 잡기엔 유리한 구간이다. 

 

 

장기추세인 월봉/주봉에서 추가상승 가능성이 읽힌다. 실제로 포지션 진입 전에도 주봉상 최근의 고점을 이은 하락추세선의 브레이크아웃이 나온 점에 무게를 두고 상방을 보고, 주봉상 음봉이 나오면 매수를 준비하자는 관점이었다. 하지만 어느날 아시아세션 막판부터 급격하게 밀리기 시작한 파운드화를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 이제는 7월 낙폭 이후의 헤드앤숄더가 더 눈에 띄었다. 미리 체크했어야 했는데,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  

 

아래차트에 주먹이 표시된 구간이 헤드앤숄더 브레이크다운으로 좋은 매도타점이었는데, 첫번째와 두번째는 차트를 따로 보고 있지 않았었고

 

3번째 명확한 시그널이 나온 이후의 급락까지 지난 다음에서야, 시장을 자세히 확인했으며 그래서 생각이 조금 바뀐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때까지 어떤 포지션도 잡지 않았다. 빠지면 매수해야지 하였었는데, 막상 여기까지 내려오니 지금이라도 매도로 따라가는 게 맞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고민하다가 결국 매도로 따라 갔다. 1시간봉 혹은 30분봉 마감을 보고 들어가자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지속된 급락에 마음이 동하여 원칙을 깨고 5분봉마감을 보고 들어갔다. 아래 차트의 푸른선이 장기 하락추세선으로 30분봉 마감을 봤다면 그래도 194.418정도에는 팔 수 있었을 것이다. 

 

아래는 5분봉차트로, 결과적으로 보면 좋지 않은 상황에 들어가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손절이 나가진 않았지만 스탑가격에 접근한 상황. 차트를 찬찬히 뚫어보다 스위칭을 결정했다. 파운드화가 반등을 이어가며, 매도결정을 내린 근거였던 하락추세선을 재차 브레이크아웃한 것이었다. 주요매물대에서 밀리지 않은 것도 결정에 힘을 보탰다. 문제는, 트레이딩뷰에서 다른 브로커들의 차트를 확인한 후였다.    

 

 

IC마켓, 주봉상 다시 추세선 아래로 내려간 후 브레이크아웃하지 못했다. 내가 이용하는 트레이드라커와는 다른 상황이다. 

 

FXCM. 마찬가지다. 

 

OANDA도 마찬가지. 

 

물론 이번주 주봉은 완성전이고 가격이 공방대에 있어 판단이 애매하지만, 지난주 주봉이 이쪽은 브레이크아웃한 채 마감한 반면, 위의 다른 메이저 브로커들은 추세선 아래에서 마감한 차이가 있다. 

 

결론적으로 상방으로 스위칭한 주요 근거였던 추세선이 제 위치를 못하는 상황으로 스위치한 포지션을 짧게 손절하였다. 

추세선을 제거하고 캔들에 근거해서 다시 숏 포지션을 잡았다. 

 

 

 

그리고 또. 손절임박이다. 이번 손절나가면, 오늘은 일일손실규정에 가까워져 추가매매는 힘들다. 아래 노란선은 의미있는 지지/저항구간으로, 원칙대로라면 숏을 잡더라도 이 구간까지 기다렸다가 잡았어야 했다. 

 

 

.

.

.

 

금요일 뉴욕세션은 보지 않았다. 아침에 확인해보니 결론적으로 평가이익전환되고 폭이 다소 커진 상황. 

 

월봉/주봉. 주봉도 아래와 같이 마감되었다. 

반응형

'투자정보 > 기술적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널리 알려진 패턴  (0) 2025.01.05
진짜 바닥잡는 법  (0) 2025.01.05
이동평균선 매매타점  (0) 2024.12.19
역배열 60선 안착 프로파일  (0) 2024.12.18
주식시장, 파동의 이해  (0) 2024.05.23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