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Soros는 성공한 투자자이자 수십 년간 업계에서 맹활약한 헤지펀드 매니저입니다. 소로스는 1970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30%의 수익을 올린 퀀텀펀드를 성공적으로 관리해왔습니다. 헝가리 태생인 그는 막대한 자선활동으로도 유명한데 총 수십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업계에서 은퇴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16년 가족회사인 Soros Fund Management LLC.를 통해 다시 한 번 매매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지 소로스는 1992년 9월 16일, 영국 파운드화를 공격적으로 공매도하여 하루에만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당시 영국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함께 고정 환율제를 적용했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영국이 파운드화 가치를 절하하거나 다른 유럽의 국가들과 함께해온 환율 매커니즘 시스템을 떠나도록 압박을 했습니다. 영국은 저항했지만 다른 국가들과 시장의 투기자들의 압력에 파운드화의 가치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때 소로스의 퀀텀펀드는 100억 달러에 달하는 파운드화의 숏 포지션을 취했고 자그마치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 거래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역사상 가장 큰 거래 중 하나이며, 소로스는 영국은행을 파산시킨 사람으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투자 결정에서 본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는 점에서 조지 소로스는 다른 성공적인 투자자들과는 차별화가 됩니다. 소로스는 지역경제와 글로벌 경제 동향에 해박하며, 이 지식과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왔습니다. 그는 다른 여느 헤지펀드들보다도 오랜 기간 공격적인 베팅을 할 수 있는 자본과 위험허용범위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아시아 금융위기를 거치며 소로스는 태국은행을 파산시킨 투기꾼이란 별명도 추가로 얻게 되었습니다.
소로스는 깊은 지식과 훌륭한 정보수집능력에도 불구하고 어떤 포지션에 진입하거나 청산할 때 직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이들은 소로스가 오랜 기간 시장과 그 작동을 이미 자신에게 내재화하여 포지션을 청산할 때가 언제인지 합리적인 판단에 앞서 본능적으로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조지 소로스 (George Soros)
2020년 4월기준, 그의 순자산 규모는 8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orbes는 소로스가 미국에서 56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라고 발표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162위에 해당합니다. 1930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유대인인 소로스는 종교에 대한 잠재적인 문제들을 피하기 위해 성을 Schwartz에서 Soros로 바꿨습니다. 소로스는 나치 점령기간동안 점점 심각해지는 유대인 박해를 직접 경험해 이 시기에 다양한 생존기술을 연마한 것으로 알여집니다.
1947년 소로스는 London School of Economics에 등록했습니다. 그의 멘토인 Karl Popper는 소로스가 살아왔고 또 혐오했던 독재정권과 반대되는 사회를 뜻하는 '개방 사회'란 용어를 만든 철학자였습니다. 그가 가진 자선사업과 여러 철학적 견해는 이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소로스는 1956년 뉴욕에 본사를 둔 FM Mayer에서 차익거래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는 월가의 다양한 회사에서 트레이더 및 애널리스트로 일했으며 전환점이 된 것은 1967년 Arnold & S.Bleichroeder사에서 처음으로 역외펀드인 First Eagle Fund를 직접 운용했을 때였습니다. 성공적으로 펀드를 관리해내며 그는 1969년에 Double Eagle Fund라는 두 번재 펀드를 출범시키게 됩니다.
소로스는 어시스턴트였던 Jim Rogers와 함께 회사를 나와, 1973년에 Soros Fund Management를 설립합니다. 그가 운용한 헤지펀드는 Soros Fund에서 이후 Quantum Fund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퀀텀펀드는 이후 10년 동안 4,200%수익을 올렸는데 같은 기간 S&P500의 수익률은 47%에 불과했습니다. 짐 로저스는 1980년에 펀드를 떠났는데 퀀텀펀드의 자산은 이 때 3억8100만달러에 달했으며, 소로스의 지분가치는 1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됐습니다. 1981년 Institutional Investor지는 소로스를 세계 최고의 자금관리자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해 퀀텀펀드는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했고 줄을 잇는 환매요구로 인해 운용자산은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펀드는 1985년에 122%의 수익을 올렸으며 86년에는 운용자산이 다시 15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989년 소로스가 선택한 Druckenmiller는 한 해동안 31.5%의 수익을 올렸고 그 이후 매년 29~68%의 높은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1992년 영국 파운드화를 상태로 거대한 숏포지션에 베팅한 것도 Druckenmiller의 역할이 컸습니다. 같은 해 말 펀드는 스웨덴 크로나화에 대한 공매도로 10억 달러의 추가수익을 거뒀습니다. 이 즈음 소로스의 재산은 6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93년 펀드가 운용한 자산은 83억 달러로 급증하게 됩니다.
2011년 소로스는 펀드를 가족회사로 전환하여 외부투자자들의 자금을 더이상 받지 않게됐으며, 기존에 운용하던 10억 달러의 고객자금도 환매하였습니다. 현재 Soros Fund Management는 소로스가 만든 자선단체인 Open Society Foundations에 현금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2017년 180억 달러를 기부하여 그의 총 기부액은 320억 달러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해 소로스는 최고투자책임자로 Dawn Fitzpatrick을 임명했는데 그녀의 임무는 25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해, 자선재단을 위한 운영비로 쓰일 10억 달러를 매년 벌어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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