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뇨띠 말고 제가)가상화폐 선물매매를 끊었다가, 다시 슬슬 하려다 보니 코인선물 본좌인 워뇨띠에 대해 이것저것(매매기법 등등) 검색을 하게 됐습니다. 21년 9월~10월 경에 마지막 계좌인증을 하고 Q&A를 진행했더군요.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 괜히 갓뇨띠인게 아닌 듯합니다. 관련글은 여러 블로그 등에서 잘 요약되어있으니 네이버/구글 검색을 하시면 바로 나오구요.
10월 이후에는 디씨 등에서도 특별히 다시 등장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거래소의 리더보드를 통해 그 이후 워뇨띠의 지갑잔고는 어떻게 변했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잔고변화와 코인시세변화를 대조해보면 지난 시장상황에서 어떤 포지션을 잡았는지도 유추가 가능하니 그의 노하우를 배워보는 관점에서 접근해봅시다.
먼저 전체차트입니다. 차트의 시작점인 2020년 3월에, 워뇨띠는 1200개 정도의 비트코인을 벌어들였던 것으로 나오는데요. 이후 부침이 있긴 했지만, 마지막 계좌인증을 한 지난 21년 10월에는 이것을 4116개로 엄청나게 3배 넘게 불립니다.
당시 비트코인시세 기준으로 1억 7814만불, 한화로는 2,130억 정도 되는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워뇨띠는 이 선물거래소외에 업비트 등 현물거래소, 그리고 현금과 부동산으로도 거액의 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어서 그의 자산의 정확한 규모는 가늠하기가 힘듭니다.
다시 선물잔고 차트로 돌아와서 지난해 10월 이후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워뇨띠가 마지막 계좌인증을 한 지난 21년 10월에 비트코인 4116개로 누적수익 고점을 찍은 후부터 최근(22년 2월)까지의 차트입니다. 요약하면 인증 이후에 작년 12월에 600개(누적 3500개) 정도 손실을 봤다가 다시 400개 복구(누적 3900개)한 것으로 나옵니다. 다만 최근 2월의 매매에서 다시 손실을 보고 3400개 대로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비트코인시세를 반영한 한화기준, 1620억 원 정도입니다. 11, 12, 1, 2월 이렇게 4달 만에 선물거래로 최소한 51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워뇨띠를 까내리기 위한 목적의 글은 전혀 아니며 그의 매매기록을 유추하면서 조금이라도 배우기 위함입니다. 워뇨띠의 지갑추이를 보면, 마치 장기간의 주가지수 차트처럼 결국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지난 21년 초(아래 차트 붉은 원)에도 단기간에 20%정도 비트코인을 잃었는데 이후 신들린 매매를 통해 바로 퀀텀점프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워뇨띠의 씨드가 커질대로 커져버린 상황이라 과거와 같이 공격적인 복구매매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최근의 차트를 보겠습니다. 0번 기간이 마지막 계좌인증한 누적수익 고점부분입니다. 이후 1번 기간(10월말~11월중순)에는 대체로 관망하다가 상대적으로 짧게 짧게 매매에 가담했는데 롱을 잡았다가 손절을 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2번 기간도 마찬가지 흐름이었고, 3번은 대체로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번 초반구간의 급락시에 숏으로 수익을 보고 다시 관망하다가 최근구간인 5번에선 상대적으로 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시세가 비교적 횡보했던 구간이라 추세장으로 미스판단해서 손절을 반복했거나 혹은 이더리움이나 다른 알트코인으로 손실을 봤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워뇨띠의 최근 선물지갑 추이를 보고 매매를 유추해봤습니다.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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