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비트코인을 사고있긴 하다

주식펀드의 경우 액티브펀드는 사양길로 들어선 지 오래다. 극소수의 자산운용가만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와 같은 패시브펀드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보는 이제 더이상 없다. 이에 따라 코스피200, S&P500, 나스닥지수 등을 추종하는 국내외 주식ETF의 경우 초호황을 맞고 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일반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이제는 코인을 투자대상으로 삼는 ETF도 있다. 미국 쪽은 승인이 또 연기됐고, 캐나다, 브라질 등에서는 거래가능.

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 또 연기

 

브라질 세계 두번째 비트코인 ETF 승인 … 미국은 반에크 ETF 심사 개시 | 블록미디어

 

 

 

각설하고 이번 하락장에서 개관(개+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계속 주워담았는지 아니면 개미들처럼 던졌는지 살펴보면 중장기 방향성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이다. 물론 현재는 코인시장에서 개관보다는 고래들의 비중이 절대적이라 단기적으로는 큰 의미는 없을 듯 보인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ETF를 출시한 캐나다의 Purporse Bitcoin ETF! 꼴랑 2만개이긴 하지만, 급락장에 잠깐 물량 줄인다음 다시 꾸준히 BTC수량을 늘고 있다. 주식펀드도 지수빠질 때 주식비중을 점점 키우니까 비슷한 양상인 듯. 근데 워뇨띠도 2500개 넘게 벌었던데, ETF가 2만개라니.... 워뇨띠가 대단한 건가

 

 

 

환매자금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정확한 분석은 힘들지만, 일단 운용자산(AUM:Asset Under Management)자체도 25%정도 줄었다. BTC가 40%떨어지는 와중에 선방한 듯. 박스권에서 얻은 수익인지 신규자금 유입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최근들어 AUM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