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 (추세 VS 역추세)

이틀 전에, 비트코인의 기술적분석에 관한 글을 썼었는데요

 

비트코인, 얼마나 빠질까?

 

당시에 제가 예측했던 시나리오 중, 1번 시나리오대로 장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31,096달러 주변을 반등지점으로 예상했었는데 실제 반등지점은 30,969달러로 오차율이 0.4%에 불과했습니다. 

비트코인 15분봉 (바이낸스 선물)

 

어제(9일) 오후 3시 30분 경에는, 비교적 강력한 재료랄 수 있는 엘살바도르 뉴스도 나오면서 지금(10일 오전7시)에 이르기까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매체에서 뉴스가 뿌려지기 시작한 시점이 상단차트의 붉은색 원 지점입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통화로 채택…세계 첫 사례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추세가 상승반전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다시 장미빛 희망에 젖어도 될까요? 물론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여전히 하락추세의 과정 속에 있으며 추세전략보다는 역추세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그래서 지난 글에서 언급해드렸듯이 현재의 상승세는 38K(오버슈팅이 나올 경우 40~41K까지도 가능)내외에서 멈추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바이낸스 선물기준 가격입니다. 

 

추세전략과 역추세전략은 간단히 추세는 BHSL로, 역추세는 BLSH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추세의 BHSL(Buy High Sell Low)은 '비싸게 사서 (상승세가 꺾이면) 싸게 팔라는 것인데, 신고가돌파전략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역추세의 BLSH(Buy Low Sell High)는 박스권움직임을 반복한다는 가정 하에, 하단에서 싸게 사서 상단에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현재의 코인장은 역추세전략의 유효성이 좀 더 연장될 수 있는 분위기로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밑으로 조금씩 흐르는 박스권장을 가정하고 상단에서는 다소 공격적으로 매도하고, 하단에서는 다소 방어적으로 매수한다면 적절한 매매대응이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지점이 되어야 '다시 코인 불장이 시작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가져도 될까요? 일봉차트를 통해 보면, 최소한 5월 19일 시가인 42,882달러는 상향돌파한 후 위에서 안착해줘야 합니다. 그 전에는 장기관점은 철저하게 매도우위로 유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틀 전 예측한 박스하단 수준(오차율 0.4%)에서 비트코인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 붉은색 원